캠핑카로 하고 싶은것들

누군가 이 글을 읽는 다면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캠핑카(모터홈)을 타고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캠핑카(모토홈)으로 여행을 하는것은 모든 성인 남자들(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꿈꾸는 삶일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캠핑카에 대한 로망이 있다. 아주 많이.
하지만 아무리 행복한 삶을 위해서 라고는 하지만 없는 살림에 쪼개서 캠핑카를 만드는데 단순히 여행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사치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언가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일에 사용을 해보고자 생각해낸것이 업무용 차량이다.
지방 출장시에도 사용하고 부동산 임장에도 사용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 합리적인 이유가 되고 타당한 핑계 거리가 되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
이제 이유를 찾았으니 마음껏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캠핑카 DIY 구상

우리가족은 4명이라서 4인 탑승에 4인 취침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간혹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가려면 6인 탑승에 6인 취침까지도 생각을 해야 한다.
숙박 외에 취사를 하려면 음식을 조리 하기 위한 버너, 전자렌지, 싱크대등이 필요하고 4명이서 먹을 수 있는 식탁과 의자도 필요 하겠다.
1박 이상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의 보관을 위해 냉장고도 필요하다.
또한 오지 같이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으로 여행을 갔을때를 위해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으면 더욱 좋을듯 하다.
업무용 차량으로도 사용 해야 하니 노트북같은 도구들과 스마트폰등 전기를 써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
냉장고나 전자렌지등 생활 전자기기에도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으니 전기 시설도 구축을 할 필요가 있다.
마음껏 하려 하니 정말로 해야 할것들이 넘칠 만큼 많이 있다.

캠핑카 DIY 계획

차량은 마을버스같은 카운티가 좋겠다.
차량 안에 구성해야 할것들이 많으니 큰 차가 좋을듯 하다.
카운티 신차 견적내기 : 다나와 자동차
약 8천만원 수준. 너무 비싸다. 엄두도 못 내볼 가격이다.
그리고 데일리카로 운영 하기에는 너무 크다.
그렇다고 데일리카를 따로 운영 하자니 삶이 넉넉치 않아 차를 여러대 운영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다음은 르노 마스터.
좋아 보이긴 하는데 이것도 너무 비싸다. 역시 좋은건 비싸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가격과 캠핑카 내부이미지
약 5천만원 정도. 카운티 보다는 낮은 가격 이지만 여전히 나에겐 무리가 있는 가격 이다.
르노 마스터면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넉넉한 공간에 캠핑카로 만들기 딱 좋을텐데 경제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국민 미니벤 스타렉스.
스타리아 모델별 차량가격표 
약 4천만원. 스타리아를 사고 싶지만 스타리아 역시 너무 비싸서 그럴바엔 차라리 르노 마스터를 사는게 나을것 같다.
이렇게 여러가지의 이유로(사실은 가격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스타렉스 중고를 구입 하여 캠핑카를 만들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구현해야 할것들

  • 시트 변형 침상 : 4인 탑승, 4인 취식, 4인 취침 가능
  • 루프탑 텐트 : 6인 취침 가능
  • 주방 : 취사 가능하게 버너, 싱크대
  • 화장실 및 샤워실
  • 어닝
  • 자전거 케리어

여러가지 계획을 했으니 이제 만들러 가봐야겠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고 오래 걸리겠지만 이 역시 여행의 일부분이라 생각 하고 즐기며 만들어 봐야겠다.

Share.
Leave A Reply